댑싸리 효능 : 오줌이 갑자가 안 나올 때와 댑싸리 (백싸리)

할머니가 살아실제 마을 어른들이 늘 모이는 사랑이었다.

어느날 갑작스레 어머니 얼굴 빛이 좋지 않았고, 어른들이 걱정하여 "어디가 아픈가"고 물었다.
어머니는 갑자기 오줌이 나오지 않는다고 대답했다.

할머니들 가운데 한 분이 별달리 아프거나 무슨 일이 없이 갑자기 그러냐고 물었고, 어머니니는 그렇다고 대답했다.

그러자 그 할머니가 "그러면 걱정할 것 없네. 댑싸리 한 줌을 끓여 식혀서 마시면 금새 풀릴 걸세"라고 하였다.

어머니는 댑싸리 마당비에서 한 가지를 꺾어 물에 헹구어 남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인 다음, 찬물에 남비를 넣고 저어서 식혀 마셨다. 얼마나 지났을까? 그 때는 금방이라고 느꼈으니까... 확실하지는 않지만 10분쯤이나 될까 싶다.

어머니는 종종걸음으로 화장실에 갔다가 웃으며 돌아와 어른들께 풀렸다고 알리고 고맙다고 인사를 올렸다.

다른 어른들이 모두 신통하다고 했고, 옆에서 본 나도 신기했다. 일이 일인 만큼 그 때의 일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. 오다가다 댑싸리를 보면 그 때가 생각난다.

내 살던 곳에서는 줄기가 희어서 흰싸리(백싸리)라고 불렀는대, 인터넷을 찾아 보니 댑싸리라고 되어 있다. 그림을 찾아 확인해 보니 같은 것이 맞고, 위 그림과 같이 생겼다.

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.